This too shall pass!

2010년 1월 Cyclops 모임 - 창신동 영양 족발 본문

Photo/Cyclops

2010년 1월 Cyclops 모임 - 창신동 영양 족발

아이씨 2010. 1. 20. 15:36
먹자 모임에서 독서 모임으로도 변화를 꾀하는 cyclops 1월 모임은

창신동 시장 골목의 매운 족발 탐방!!

동대문역(4호선) 3번 출구에서 나와 우리 은행 끼고 우회전, 갈림길에서 왼쪽

조금만 가면 있는 족발집, 흔하게 파는 족발이 아닌 뼈에 붙은 녀석들로

주신다. 쫀득쫀득 맛나고 고기 냄새 안나고 굳~~

기본 상 차림, 매운 족발(걍 족발도 있음)

옆 테이블의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먹는 주먹밥이 먹고 싶어

시켰는데 그건 그 분들이 직접 만든 주먹밥;;;

김 한봉지 주신걸로 우리도 만들어 먹었다!!(우린 역시 따라쟁이들;;;)

생각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매운 맛이 심하게 올라와서

누나들은 포기, 미니 족발 시켜서 먹고 매운건 다 내가;;;; 결국 2개 남겼다.

더 먹으면 죽을거 같았음. 결국 집에 가는 길에 또 체해서 약 사먹고 소화 시키고 자야 했다는~

포장 직전의 족발


남은건 포장해서 나오고 계산, 매운 족발, 미니족발, 공기밥, 맥주&사이다 1병 = 2만7천원,

오~ 착한 가격~


동대문 운동장으로 슬슬 걸어가서 두타에 있는 커피빈에서 후식으로 커피,


솔직히 너무 매운 공간에서(고기 굽느라고 가게안이 매움) 매운거를 정신없이 먹었더니

단게 너무도 땡겼던~~(매운거 잘 먹는편이었는데 하도 안 먹어서 일까 거기가 많이 매운거 였을까.. 뭐 암튼 못 먹겠다 인제)

머리 속도 멍하고 속도 더부룩(어제 체한 여파가;;;),

게다가 땀을 많이 흘리면서 먹고 찬바람 쐬서인가.. 훌쩍~ 감기 걸려버렸다는;;ㅜ.ㅜ


암튼 매운 거 잘 먹는 사람과 혹은 걍 족발 먹으러 가기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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