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oo shall pass!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삼청동 사진 찍으러~~ 고고~~ 근데 50mm 하나 꼴랑 들고 가는 덕분에 사진도 힘들게 찍고, 그리 맘에 드는거 없고~ㅜ.ㅜ, 쓸데없이 스트로보 달고 다녀서 사진이 많이 기울어 지고~ 날씨가 더 따듯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날씨였던듯~ 경복궁 앞에서 애들, 사진 배경 되기 힘들겠다~ 데이트, 출사 등의 이유로 버글버글~~ 정말 두번째로 맛있는 집일까? 사진 확대해서 보기 전까지 난 여기가 밥집인줄 알았다는거~~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던 수제비집에서 수제비 시식~ 오호~ 기다린 보람이 있어~ 맛나 꽤 맛나~~ 그리고 저녁에 영등포서 술 한잔, 그리고 다시 다트 신기록~ 469점이었나?? 그러나 또 졌다는거... 500점 넘는 점수에ㅜ.ㅜ

정말 설 연휴에 차례 지내러 어딜 가본다는게 얼마만인지 기억이 나질 않을 정도로 오래 됐는데 금년엔 큰집에 차례 지내러 아버지 모시고 보정역으로 고고~ 날씨도 좋고, 기분도 괜찮고, 차례도 지내보고, 사촌형들 만나고, 조카들 보고, 술 퍼마시고~ㅜ.ㅜ 머리 무진장 아팠다.. 술 마시고 깨고, 다시 마시고 깨고.. 취했다고 잘 수도 없고. 암튼 주희하고 상윤이(이 녀석은 서든어택하고 카트 친구 등록까지 했다는~^^;) 애들하고 열심히 놀아준 기억만~ 가득한 즐거운 설이었다네~ 아우 머리 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