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안간다 회사옆 사진관..

한동안 바다를 갈 일이 많아 아껴두던 좀 비싼, Kodak Imagepro 100 을 다 찍고,

이번엔 나름 잘 찍은거 같아 내심 뿌듯해 하며 항상 그랬듯

회사 근처 사진관에 현상을 맡겼다. 회사 사람들도 같이, 3롤을.

근데.. 내꺼 말고 두롤은 인화까지, 난 스캔 하려고 현상만, 그러나..

뭐야 이거, 인화한 사진 색감이 영 아니고, 게다가 사진이 오래된 사진 처럼

이상한게 얼룩덜룩 묻어 있는게 아닌가.

설마 내거도 그런가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보고,

집에서 1시간 걸쳐서 스캔 해보니... 뭐야 이거!!

현상을 잘못 한건지 필름 자체에 이상한 얼룩들이...

벌써 6,7개 필름을 다 거기서 했는데... 한번도 안 이러더니..

아~ 이젠 충무로로 가야 하는건가~

색감, 구도 나름 괜찮은 사진이 있는 필름인데..ㅜ.ㅜ

다신 거기 안 맡긴다..

아랜 증거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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