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트렁크 by 전지영

사무실 옆건물에 들어선 Beans & Berries 에 비치된 책 중 처음으로 읽은 책

점심시간에 멍하니 자리에 앉아서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 보는거에

질렸는지 어느순간 밖에 나가 가을 바람을 만끽하면서 커피한잔, 그리고

소일거리를 찾다가 비치된 책에 눈이 갔고 결국 이틀에 걸쳐 다 읽었다.

묘한 재미, 여유를 느끼며 원래 그렇듯 대강 대강 읽고 싶은 부분만 읽었다.


30대 미혼 싱글녀, 고양이 두마리와 동거, 만화와 글 쓰는 직업을 가진 작가가

쓴 고양이와의 동거중인 일상, 여행지에 대한 정보, 여행에 대한 팁등등..

작가가 내가 아는 누군가와 비슷해서 일까 더 읽게 됐고,

뭐 물론 글도 꽤나 재미있게 썼다. 글을 잘 못 쓰는 나로선 부럽기만 하고

여행을 많이 다닌거도 부럽다.

로마,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교토, 하와이, 시애틀...등등

많이 다녔네~ (난 방콕, 로스앤잴레스, 뉴질랜드 정도? 요샌 국내 여행에 좀 더 매진하겠다 맘 먹었지만;;;)

싱글 라이프에 빠져 허우적 대는 나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부럽기만한..

다시 여행을 나가고 싶게 만드는 책


네이버 책 Link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474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