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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신촌 메가 박스 본문

Leisure/Drama & Movie

미녀는 괴로워, 신촌 메가 박스

아이씨 2006. 12. 31. 21:57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69cm, 48kg. 뽀샵으로 그려도 힘든 완벽한 S라인 몸매의 소유자 ‘제니’. ‘한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줄 상준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다. 교통사고 당한 사람이 넋을 놓고 쳐다보다가 병원가기를 잊을 만큼 황홀한 미모의 그녀는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사라진 ‘한나’ 만큼 돼주신다. 그러나 떨이로 파는 생선에 환장하고, 넘어진 자장면 배달부의 빈 그릇을 친절히 주워주며, 예쁘다는 말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하고, 남이 먹다 남긴 것도 거침없이 주워 먹는 등 희한한 엽기행각을 벌인다. 이상하리 만큼 착한 미녀 제니!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라이벌 ‘아미’. 점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니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한다. 과연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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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만화 원작의 영화라서(영화 보기 전까진 몰랐음) 발랄하고 재미있는 영화

김아중 생각보다 연기도 잘하고 이쁘네.

워낙에 좋은 반응이어서 약간은 기대를 해서일까 조금은 예상과 벗어나지 못한

그냥 볼만한 영화.

나오는 노래들은 좋아서 바로 ost 다운 받아놨음~

괜찮네^^, 마리아(김아중), 별(유미) 이 두개가 제일 괜찮은듯~



신촌 메가 박스 구경도 갈겸 간만에 신촌을 가봤는데 괜찮네

좌석도 좌석 앞쪽도 여유있고, 의자도 꽤 편했었다.

신축한 신촌역에 밀리오레도 같이 있고 해서 나름 볼만하지 않을까 했지만

딱히 볼만한건 없던듯, 자체 스넥바 빼곤 따로 음료 마실데는 없어 밀리오레에서

쇼핑할거 아니면 안에 있을만한데가 없던듯(삼성동 메가박스와 비교 했을때^^;)

그래도 나름 영화보러 갈만한은 하니 한번쯤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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