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oo shall pass!

오랜만에 삼청동 본문

Photo/Cyclops

오랜만에 삼청동

아이씨 2009. 11. 17. 12:21
10월 모임 건너뛰고 11월 모임으로 삼청동~

맛있는 떡볶이집이 있다고 해서 안국역 1번출구로 내가 1등으로 도착~

오랜만의 강북이라 그런지 강남에서 느끼지 못했던 푸근함? 편안함? 따뜻함?

뭐 암튼 왠지 모를 기분 좋은 느낌으로 추워도 팔랑팔랑 싸돌아 다녀보고

오랜만에 약속시간보다 일찍와서 사진도 찍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결국 추워서 짱박힘;;)

정독 도서관은 아예 골목 밖에 책 보관함을 빼놓기도 하는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시간 맞춰 누님들 도착하여 떡볶이 먹으러 출발~

강남에선 보기 힘든 한글로 쓰여진 스타벅스 간판을 지나고

큰길을 따라 한블럭을 더 가서(뭔 학교있는 곳)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보면

'먹쉬돈나'라는 특이한 간판이 보인다.
 

원래 위치에서 이전해서 골목 오른쪽에 자동문으로 된 나름 깔끔한

분식집 느낌의 가게가 있다.

메뉴도 예전 떡볶이 집 메뉴들~

참고로 시키면 다 떡볶이에 넣어서 준다, 따로 주지 않으니 주의!

오랜만에 만나는 누님들, 그리고 며칠 지난 내 생일을 위한 케익~ 쿠헐헐~
(오래된 p2로 찍은거니 노이즈가 많아도 이해를~^^;)

후식을 먹으러 간 아담한 Cafe, egg
정말 작고 아담했다는~ 가격도 저렴, 분위기도 좋고

홍차 중에 얼그레이가 있길래 어떤 맛일까 시켜봤더니~
향이 꽤 강한데 나한텐 딱 좋았던듯~
게다가 단맛의 케익은 잘 먹지 않던 내가 케익을 거의 다 먹게 해준~^^;;

그리고 내 생일 케익!!(누님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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