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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vs 불후의 명곡

아이씨 2011. 6. 5. 17:35
나는 가수다를 거의 안 보다가 재범 형님 덕분에

관심 갖고 보다가 재범 형님 빠지고 나서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다시 보기만 보고 듣고 하고 있는데

어느샌가 불후의 명곡이란 프로그램도 다음에서 서비스가 올라와서 보던 중에

비슷한 그렇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의 프로그램이라 비교해서 포스팅해 본다.


[임재범 - 윤복희 님의 여러분]

http://tvpot.daum.net/brand/ClipView.do?ownerid=V5iyNEJ.4GU0&clipid=32924462&page=1&q=&type=&lu=b_frm_cview_clip

 

나가수 재범 형님의 무대 중에 최고 였던(개인적으론 빈잔도 좋았음)

예능 프로, 그것도 노래 한 곡만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무대

김어준이 그랬던가, 임재범은 가수가 아니라 스토리 텔러라고.


노래는 기교도 필요하지만 감정 전달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개인적인

기준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 공연 중 최고의 무대로 꼽고 싶다.


[이소라 - 주먹이 운다 with 소울다이브]

http://tvpot.daum.net/brand/ClipView.do?ownerid=V5iyNEJ.4GU0&clipid=33101428&page=1&q=&type=&lu=b_frm_cview_clip


정말 소라 누님의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시도

언제나 귀와 눈을 즐겁해, 새롭게 해주시는 소라 누님.

계속 보고 듣게 되는 매력적인, 멋진 무대였다.


[효린 - 그때 그 사람(심수봉 특집)]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3241320

요새 연예인, 아이돌의 특징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새로운 무대

심수봉님의 원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거슬릴수도 있지만

새로운 편곡과 좋은 가창력, 댄스까지

눈,귀를 다 즐겁게 해주는 무대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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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나름 비교


예능 프로그램이라 더 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기존 가수와 노래들을 재 조명해주고 이슈화 시켜서

가요 시장의 다양화, 관객의 만족감을 늘려준건 정말 좋았고

무한 경쟁체제라는 현재 사회상도 아주 잘~ 반영해주고 있고.

둘 다 멋진 시도, 기획, 공연 인듯 하다.


다만 한편으로 무대를 보고 노래를 듣는 관객 입장에서는?

나는 가수다가 아직까진 더 즐겁다.



아이돌들, 노래 정말 잘 부르고 댄스까지 곁들여서 아주 멋진 무대를 보여주지만

그 노래 자체에 실려있어야할 감동, 감정 전달은 역시 미숙하다.


공연 퍼포먼스 자체도 새로울거 없이 섹시함을 무기로한 댄스, 코믹한 컨셉

아주 흔히 일반 다른 예능에서 보여주는 흔하디 흔한 컨셉들.

예전 히트곡의 새로운 변화가 보기 좋고 새로울 순 있지만

노래를 즐기는 입장에선 아주 중요한 한가지가 빠져있어

부족한 느낌을 전혀 지울 수가 없다.


잘 부르는구나, 잘 추는구나, 자극 적이구나.. 뭐 이정도?



소라 누님의 새로운 시도와 변화.

재범 형님의 호소력, 감정 전달, 스토리 텔링.


슬픈 노래가 더 호소력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빅마마가 부른 이선희 님의 아름다운 강산. 즐거운 노래임에도

감동, 짜릿함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된다.


이 아이돌중 누가 살아남아 오래 갈진 모르지만 

지금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처럼

더 노력해서 멋진 모습으로 재 조명 되는 드라마틱함이

삶의 묘미이기에 그런 모습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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