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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avels

첫 갯바위 낚시 체험

아이씨 2011. 10. 17. 12:02
저녁 기차로 바로 여천으로 출발

여전히 기차는 사람들이 많구나~



무궁화호는 얼마만에 타보는건지 알 수 가 없네.

새벽에 여천에 도착, 낚시방 갔다가 바로 항구로 가서 배 타고 섬으로~~

텐트 정리 끝내고 나서 아침 섬에서. 이날 날씨는 무지 좋았음!




완전 깜깜할때 도착해서 중간 사진은 없고..

동트고 나서 주변 식별이 가능하면서 텐트펴고 한시간 정도 낚시 하다가

난 텐트에서 뻗어 취침.. 지원형은 감성돔 한마리 낚시 성공!!

아침 나절 우리 근처에서 낚시하던 아저씨들. 알고 보니 고등어 낚시 중이었다는.


갯바위. 온동 돌 돌 돌.



난 낚시엔 역시 소질도 없고, 감도 없고;; 얻어 걸려 작은거 몇 마리 성공!!

둘이서 고등어, 복어, 기타 잡어 등등은 계속 낚다가 휴식.


낚은 녀석 중에 하나. 넌 정체가 뭐니?


바위위에 텐트. 오랜만에 야영이구나~~


오랜만에 불 장난!!


석양을 바라보며 낚시 질, 난 사진 질.




저녁으로 라면, 밥, 참치로 된 죽을 먹고.

불 피우고 막간을 이용,
 포인트를 옮겨 한번 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소득은 없었음...


불 피워서 생긴 숱으로 고기 좀 구워먹고 휴식.
(지원 형의 준비 덕분에 정말 다양한 야영 도구를 오랜만에 써봤다는)

이후엔 바람이 너무 세져서 밤낚시 포기. 아침까지 내리 취침.
 

파이야~~~! 불이야~~!


장어도 낚이는구나~~

 
아침부터 텐트 정리하고 다시 시작한 낚시.

바람이 너무 거세져서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입질은 꽤 있었고

고등어와 잡어는 계속 올라오고~

난 큰 입질 두번 날려먹었을 뿐이고!!
(고등어라도 챙겨올껄...)

지원형의 수확물. 크다~ 며칠전에 먹은 감성돔 회가 생각나누만..

 

GPS와 구글맵으로 본 내 위치.

 
정리하고 항구로 철수, 여천에서 좀 쉬다가 기차 타고 복귀~

다리만 멀쩡했음 좀 더 재미있게 놀다왔을텐데!!


맨날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니. 내가 사는 곳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나름대로의 제각각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는걸 새삼 느끼고.

오랜만에 빠져드는 망각과 관조의 느낌을 즐기고.

헝크러진 머리속 환기는 잘 하고 왔다.

갯바위 낚시라는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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