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oo shall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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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Drama & Movie

김씨표류기 & 7급 공무원

아이씨 2009. 5. 18. 01:46

김씨표류기


도심 무인도 라이프 사는 게 모험이지!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무서운 속도로 그를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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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속이는 게 임무, 감추는게 직업인 (7급 공무원) 그녀를 의심하라! 그를 의심하라!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경력 6년차 국가정보원 요원 ‘수지’. 과거는 밝혀도 정체만은 밝힐 수 없는 직업 특성상 남친 ‘재준’에게 조차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는다. 말도 없이 떠나버린 재준에 대한 서운함과 괘씸함에 몸부림 치던 그녀. 3년 뒤, 청소부로 위장한 채 산업 스파이를 쫓던 중 재준과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된다! 국제 회계사가 되어 나타난 재준. 그를 보자 수지의 마음은 다시 흔들리는데…

 오랜 연인 수지의 반복되는 수상한 거짓말에 지친 ‘재준’. 한국을 떠난다는 전화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다. 3년 뒤 국제회계사로 신분을 위장하고 국가정보원 해외파트 소속 요원이 되어 돌아온 재준. 깨지기 일쑤, 실수 연발의 신참이지만 의욕만은 넘치는 재준은 현장투입 첫 임무로 러시아 조직을 미행하던 중 우연히 수지와 마주친다! 호텔 청소부가 되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쇼킹하지만 애틋한 마음만은 여전한데… 속이는 게 임무, 감추는 게 직업인 그들은 '7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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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시게 한주 마치고, 토요일까지 14시간 일하고 맞은 일요일,

간만에 데이트로 본 영화, 김씨표류기, 버글버글한 인파 헤치고 간 극장이지만

정재영 영화기에 편하게 봤던, 내용도 편했던 영화

확 재미있진 않았지만 뭐 나름~

돌아오는 길에 미친듯이 나에게 상을 퍼주고(이제 고만 퍼주자;; 난 나한테 너무 약해)

조금은 우울해진 마음 달래려고 혼자 본 영화, 7급 공무원

재미있다길래 봤는데 뭐 나름~ 비디오 영화는 아닌듯.

둘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 간만에 휴일 조금은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뭐 즐거운 주말이었다~~ 내일부턴 더 여유있게 더 빡시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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