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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무료 신문 M25 & 작가 이외수의 말

아이씨 2008. 7.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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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출 퇴근 하는 지라 가판대를 보며, 뭐지 저건? 하면서 그냥 지나치고

항상 출, 퇴근 시간에 신문을 보거나 아니면 음악, 동영상만 보고 다니다가 우연찮게 최근에

보게된 잡지, 뭐 남자 잡지인듯해서 일까, 관심 가는 내용도 많고,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번주는 작가 이외수와의 interview 가 실려있었고

그 중에 공감 가는 글 한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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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요즘 젊은 세대는 어떠한가. 할 말이 많아 보인다.


이외수 : 젊은이라는 것들이 왜 그리 인생역전을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살아보지도 않고 어떻게 인생을 역전시키겠단 말인가. 그것도 내세우는게 고작 '로또'라니.
눈물과 고통 없이 어떻게 역전을 꿈꿀 수 있나. 그런 것들을 보면 조낸 답답하기만 하다.

질문 : 지금, 행복한가?

이외수 : 행복하다.. - 중략 -
행복한 젊은이가 되려면 사랑하면 되겠지. 여자? 그 아름다운 존재를 사랑하려면 헌신해야지.
사랑의 완성은 얼마나 위해주고 아껴주느냐의 문제다. 요즘은 그냥 막 해버리려는
놈들이 많아서 문제야. 사랑이 그렇게 쉬우면 편의점에서 사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냥 일순간에 막 해버리려고 해. 그게 사랑인가.
행복도 마찬가지다. 고통 없이 행복해지는 법을 알고 있다면 살짝 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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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가 누군지 왜 이슈가 되는지 잘 모른다. 호감가지도 않고.

그렇지만 꽤나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아니 내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잘

표현해줬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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